평범한 식사 21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서울 중구 충무로 을지로 쭈꾸미 키조개 맛집

알파카윤의/평범한 식사

평범한 식사 21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서울 중구 충무로 을지로 쭈꾸미 키조개 맛집

알파카윤 2021. 7. 8. 18:17

안녕하세요

알파카윤입니다!

알파카윤의 평범한식사!

그 스물한번째는 바로~

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입니다!!!

솔직히 돌아다니는 리뷰도 많고

일하는 곳 근처이기도 하고

주꾸미(주꾸미가 바른 표기법이죠?)

가 오랜만에 먹고싶었는데

마침 맛집이라길래

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충무로역 5,6번 출구쪽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주꾸미와

관자의 양념,

대존맛이였구요.

미나리향 가득했던 볶음밥

기가 막혔습니다.

서비스가 살짝 아쉬웠지만

그런 부분은 밑에 내용에서

자세히 풀어보고

얼른 시작해볼까요?

큰 대로변에서 골목으로 들어서면

노란 간판이 보입니다.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기 때문에

간판 보자마자 설렜습니다.

매장 앞입니다.

내부에는 한팀 있었네요.

아무래도 3시 20분쯤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네요.

코로나 상황이 겹치긴 했지만

명성에 비해 참 사람이 없었네요.

물론 사진도 찍고 하는 저에게는

좋은 일이였습니다.

매장 안은 외부에서 볼 때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매장 깊이 안쪽으로는

더 큰 공간이 있었네요.

솔직히 들려보시면 아시겠지만

밖에서보면 내부가 콩알만할거같은

비주얼이거든요.

사람이 별로 없는 점심때라 그런지

안쪽은 불은 꺼져있었습니다.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온갓곳에 임영웅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 방문한 것,

티비 방송 나온거,

많이 있었지만

임영웅이 가장 많았습니다.

사장 이모에게 물어보니

팬이신거같더라구요.

영웅시대 공식 팬이신듯

마스크에도 로고가 박혀있더라구요 ㅎㅎ

저는 팬이 아니기에

조금은 부담스러웠습니다. ㅋㅋ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모듬 2인 하나.

볶음밥 하나를 시켰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가스 배관 수리중이여서

볶음밥은 조금 이따가 주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쭈꾸미랑 키조개 관자만

먼저 먹어야한게

조금 아쉬웠네요.

기본 상은 보이는게 다입니다.

이게 콩나물국인지 모를

국.

국내산 김치,

마늘 쌈장과 상추

물입니다.

그리고~

쭈꾸미 키조개 모듬!

2인분 양입니다.

안주로는 괜찮은 양이지만

확실히 가격대비 식사로는 부족하네요.

볶음밥이랑 같이 먹어야하는데

가스수리가 악재였네요...ㅠㅜ

바로 불 나오자마자

구워봅니다.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일까요...

평범한 식사 21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영상으로도 함께하시죠!

지직지직

소리부터 죽여주네요.

아주 바싹 익혀봐야 타기만 하는

쭈꾸미와 관자.

적당히 살짝 익혀서 먹습니다.

요 토실토실

야들야들

꼬들꼬들이.

주꾸미 한입하면 정말 크...

소맥 부르는 맛입니다.

솔직히 양념맛.

엄청 짤거같았지만

아주 강하지는 않더군요?

보통 이렇게 오래된 집은

주방이모가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간이 세지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간이 정말 딱 좋았습니다.

진짜 맛이 괜찮았어요!

관자도 쏙 먹어봅니다.

보들보들 부드럽고

쫀독한게 역시 키조개구나 싶네요.

주꾸미만도 싸서 먹어보고

관자랑 함께도 싸서 먹어봅니다.

저녁에, 밤에 왔더라면

상당히 많은 병뚜껑을 땃을거 같아요.

아쉬워 죽것네요...ㅠㅜ

중간에 한번씩

콩나물 국 시원하게 들이켜 줍니다!

시원한 국물이에요.

불앞에 있으면 더운데 딱입니다!

는 저의 기본적인 콩나물국에

대한 생각이구요.

솔직히 이건 맛없었습니다.

콩나물국을 끓였다기보다

그냥 찬물에 콩나물 담아놓은 느낌.

별로였습니다. 깊이가 하나도 없는...

솔직히 너무 아쉬웠습니다.

밑반찬도 별거 없고.

함께 싸먹을것도 없어서

콩나물국에 든 콩나물 같이 싸먹다가

콩나물국 더 달랬더니

남직원이 콩나물국은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잉? 왜지...

콩나물 비싼것도 아니고

추가 메뉴에도 없고...

솔직히 말해서 정말 아쉬운 부분중

하나였습니다.

주꾸미랑 관자가 아무리 맛있어도

중화시켜줄 무언가가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평범한 식사 21 충무로쭈꾸미불고기

아쉬우니까 주꾸미 한번 더 보고가시죠.

크... 진짜 맛있습니다!

소주가 솔솔 들어갈 맛이였어요!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미니 찌개와 콩나물 무침,

열무김치가 추가로 나오네요.

복음밥.

진짜 개맛있었습니다.

리얼 최근먹은 볶음밥중에

최고였어요.

철판에 눌러먹었다면

진짜 훨씬 갓볶음밥스러웠겠지만

이대로도 너무 맛났습니다.

아쉬운건 처음부터 볶음밥을 시켰는데

가스배관수리 끝나고 바로 해준다고

주꾸미 먼저 주셔서

애써 느리게 먹으며 기다렸는데.

가스 설치가 끝난거 같은데도

주방불을 끄고 이모한분, 남자 한분

놀고계시더라구요.

사장님이모가 어디 나가셨는데,

말은 안하고 가신건지

아니면 아직 안되었나 하며 기다렸는데

한참이 지나도 움직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가스 다 끝난거냐 물어보니까

맞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주문한건 그냥 까먹은것도 아니고

생각에도 없더라구요.

다시 주문했네요...ㅜㅠ

볶음밥 나왔을 떄는 이미

구워놓은거 다 먹었네요.

상추에 같이 싸먹고싶었는데

다행이도 볶음밥이 애초에

주꾸미 볶음밥이여서 망정이지..

진짜 리얼 핵 맛있었어요.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곳은 남자직원분이

모든 기분을 버려놓았어용 ㅠㅜ

혹시 몰라 주방이모에게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남자분 사장님이시냐고

직원분이라 하더군요.

익지도 않은 주꾸미 다익었다고

먹어라 하시고

~~(먹었는데 역시 덜익었더군요)~~

저분 취향인가보다 했는데,

또 오셔서 다 익었다면서 불빼간다하시고

콩나물국은 리필안된다 콩나물 더 못준다 했는데

사장이모님에게 콩나물국 더주세요 했더니

바로 사장님이모가 남직원에게

콩나물국 더 내주세요~

와 진짜 딥빡.

근데 거기서 또 고개 저으면서

국물앞으로 가서

콩나물 1개도 없이 국물만 가져오는데

그걸 맥주 피쳐에다가 퍼다가

손님 상에서 부어주더라고요...

진짜 몇십년된 음식점에서

이게 무슨 서비스 입니까

정말 같은 서비스직종 일하면서

어처구니가 없었네요.

직원이 망치는 느낌이였습니다.

솔직히,

맛은 몇번이라도 오고싶은 맛이였지만

직원 서비스 때문에

공짜로 준대도

이 직원이 서있으면

못오겠다는 생각드네요.

제가 조금 과장되고 같은 직종 종사자라

예민하게 굴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요건 아니다 싶었네요.

그냥 아무 지인 관계도 아닌

그냥 직원이였다면

저는 못썻을거같네요.

맛은 극찬합니다.

서비스 꽝이였네요.

사장님 이모는 엄청 친절하셨어요.

다른 직원들이 솔직히 문제였네요.

혹여나 이 매장 가시는 분은

그냥 맛있는 음식생각하고

가시길 추천드리구요,

콩나물 사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왕이면 남직원 안계실 때요.

분명 다시 강조하지만

맛집임이 분명합니다!

단지 저는 그에 비해

서비스가 불편했고

그래서 아쉬웠다는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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